아쉽다, '타율 0.385' 김성윤 결국 부상 이탈…옆구리 근육 3.5cm 손상→3주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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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결국 1군 선수단에서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27)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개막 후 열흘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삼성 구단은 "김성윤은 왼쪽 옆구리 근육이 약 3.5cm 손상됐다. 3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그래도 현재 통증은 크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김성윤은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2회말 수비 도중 몸에 이상이 생겼다. KT 이강민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나오자 상체를 숙여 이 타구를 잡았고, 내야로 연결했다. 그때 왼쪽 옆구리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트레이너가 곧바로 외야로 달려갔다. 김성윤의 상태를 확인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두 손으로 'X' 표시를 취하며 경기를 이어가는 게 불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김성윤은 더그아웃으로 직접 걸어 들어왔다. 함수호가 우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튿날이던 지난 5일 수원서 KT전을 앞두고 "김성윤이 조금 애매하다. 부상 부위가 허리와 옆구리 사이다. 지금은 주말이라 정밀 검진이 조금 어려워 6일 다시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어느 부위라고 딱 판단하기가 어렵다. 처음 보는 부위라 검사해야 정확하게 상태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감독은 "상체를 좌우로 움직일 때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는 것 같다. 팀 타격 페이스가 슬슬 올라오고 있는데 개막부터 지금까지 성윤이와 (류)지혁이가 잘 버텨줬다"며 "특히 성윤이는 2번 타순에서 큰 역할을 많이 해줬다. 빠지게 되면 타격이 크다. 별문제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윤은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6타점 6득점, 장타율 0.577, 출루율 0.407, OPS(출루율+장타율) 0.984 등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1일 대구 두산전에선 2루타 2개, 3루타 1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타격감이 무척 좋은 상태에서 잠시 쉼표가 찍혔다. 선수에게도, 팀에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삼성은 7일 김성윤을 말소하며 외야수 김태훈을 콜업했다. 김태훈의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선 12경기에 나서 타율 0.316(38타수 12안타) 7타점 5득점, 장타율 0.421, 출루율 0.364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삼성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창섭이다.
지난 5일 KT전에선 함수호를 2번 우익수로 기용했으나 이번엔 김헌곤을 8번 우익수로 배치했다. 김성윤과 같은 날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낀 이재현은 무사히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또한 주축 타자 최형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뒤 이날 이전 소속팀 KIA와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광주에서 KIA 팬들에게 인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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