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퇴장' 시간 지연하다 1년 농사 망쳤다...UCL 최다 우승팀 탈락 원흉 된 카마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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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순간적인 행동 하나가 모든 것을 망쳤다. 세상 멍청한 퇴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3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무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고, 정신없는 경기의 승리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앞선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합산 스코어 6-4를 만들며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그리고 경기 중반까지는 그들이 원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아르다 귈러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귈러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이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킬리안 음바페도 득점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이로써 두 팀의 1,2차전 합산 스코어는 동률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
그런데 승부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갈렸다. 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케인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바이에른 뮌헨의 볼을 선언했다.
여기서 카마빙가가 돌발 행동을 했다. 소유권이 없음에도 볼을 들고 가며 시간을 지연했다. 시간을 지연할만한 위험 지역도 아니었다. 하지만 본인의 감정을 못 이겨 도발성 행동을 했다.
결과는 퇴장이었다. 앞서 경고 1장이 있었던 카마빙가는 시간 지연으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퇴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카마빙가 덕분에 수적 열세를 맞이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정규 시간 동안 2골을 얻어맞으며 패했다. 카마빙가가 모든 것을 망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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