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데이비드 베컴, 일본 대표팀 코치로 합류…“모리야스 감독이 유럽에서 직접 설득→월드컵에서 프리킥 노하우 전수 기대” 언론·팬 환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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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판 데이비드 베컴, 나카무라 슌스케가 북중미월드컵을 앞둑고 일본 대표팀 코치진에 전격 합류했다. 나카무라의 대표팀 합류 배경에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삼고초려’가 있었다. 일본 축구 팬들은 나카무라 합류에 대표팀 내 프리킥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될 것이라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이 코칭 스태프로 나카무라를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 나카무라는 “코칭 스태프로 일본 대표팀과 함께하게 됐다.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민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권유에 코칭 스태프 제안을 수락하기로 했다.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팀들과 싸우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과 뜻을 함께하며 팀 목표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카무라는 선수 시절 톱 클래스 프리킥으로 아시아 축구계를 호령했다. 국제대회를 포함해 수많은 대회에서 프리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일본의 데이비드 베컴’이라 불리기도 했다.
프리킥으로 J리그 출범 후 사상 첫 MVP 2회를 수상했던 그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스페인에서 뛰며 유럽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셀틱에서 유럽 커리어 전성기를 달렸는데, 128경기 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는 등 번호 10번을 달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비록 한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던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스쿼드에 포함돼 세계 무대를 경험했다.
2022년 은퇴 이후 해설 등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일본축구협회와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 코칭 스태프로 나카무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꾸준히 나카무라와 소통했고, 3월 유럽 원정에서 확답을 받았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해설위원으로 경기장에 왔던 나카무라에게 “곧 일본 대표팀 훈련복 입어야 해”라며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이 끝난 뒤 모리야스 감독과 나카무라가 코칭 스태프 합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유럽 현지에서 정식 합류가 결정됐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 대표팀에 레전드 나카무라가 합류한다. 나카무라의 풍부한 경험이 일본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팬들도 기대가 컸다. 나카무라의 일본 대표팀 합류 소식에 “프리킥 스페셜리스트가 코치로 합류한다. 지금 일본 대표팀에 유일하게 부족한 게 프리킥 득점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나카무라를 기용하는 건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아닐까”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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