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승승승승승승승' 321일 만 7연승 달성!…오러클린 헤드샷 퇴장→전병우·최형우·디아즈·김헌곤 폭발 [대구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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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선발투수가 갑작스레 물러났음에도 잘 버텼다. 타자들과 불펜투수들이 힘을 합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의 가장 최근 7연승은 2025년 5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6월 1일 잠실 LG전이었다. 마지막 날로부터 321일 만에 다시 한 번 7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3⅓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1개로 호투하다 4회초 헤드샷 퇴장당했다. 이어 나온 이승민이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정리해 줬다.
4회말엔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3점 홈런을 터트린 전병우가 2안타(1홈런) 3타점, 최형우가 2안타 1타점, 르윈 디아즈가 1안타 2타점, 김헌곤이 3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윤정빈(우익수)-김헌곤(좌익수).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
-LG: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1~3회: 우당탕탕 그라운드
1회초 오러클린은 박해민을 2루 땅볼,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1회말 임찬규도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이재현의 3루 땅볼, 최형우의 2루 땅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2회초 문보경의 2루 땅볼, 오지환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후속 천성호의 땅볼에 2루수 류지혁이 4-6-3 병살 플레이를 노렸다. 그러나 류지혁의 2루 송구가 빗나갔다. 2루까지 진루했던 오지환은 3루까지 달리다 다시 2루로 귀루했다. 한발 늦어 태그아웃됐다. 류지혁의 송구 실책이 기록되며 2사 1루로 이어졌다. 천성호의 도루로 2사 2루. 오러클린은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말 디아즈가 임찬규와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지혁의 3루 파울플라이, 전병우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 강민호의 3루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초 박동원의 우전 안타, 신민재의 2루 땅볼, 박해민의 중견수 뜬공,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오스틴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윤정빈의 루킹 삼진 후 김헌곤이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오지환이 끝까지 따라가 뒤로 넘어지며 공을 잡아내는 듯했다. 그런데 곧이어 공을 떨어트렸다. 비디오 판독 결과 김헌곤의 안타가 그대로 인정됐다. 1사 1루서 김지찬의 우익수 뜬공 후 이재현이 타석에 섰다. 김헌곤의 1루 견제사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4~6회: 오러클린 퇴장, 삼성의 빅이닝
4회초 문보경의 3구 헛스윙 삼진 후 오지환의 타석이 됐다. 오러클린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오지환의 헬멧 쪽에 스쳐 몸에 맞는 공이 됐다. 오지환이 1루로 걸어 나갔다. 심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사이 염경엽 LG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다. 이후 경기장에 오러클린의 헤드샷 퇴장이 공식 발표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잠시 나와 어필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은 급히 투수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천성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이승민은 홍창기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직접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1-6-3 병살타로 3아웃을 만들었다. 4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마쳤다.
4회말 삼성은 5득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선보였다. 오러클린의 퇴장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금세 수습했다.
이재현의 중전 안타, 최형우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디아즈가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2-0을 이뤘다.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전병우가 대포를 터트렸다. 임찬규의 5구째, 141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2m의 우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첫 아치를 그리며 팀에 5-0을 선물했다.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 윤정빈의 루킹 삼진 후 김헌곤이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김헌곤의 도루실패아웃으로 3아웃이 됐다.
5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장타를 날렸다. 2루타 판정. 비디오 판독에도 2루타가 확정됐다.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엔 이재현의 호수비가 빛났다.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문성주의 헛스윙 삼진 후 투수 배찬승이 등판했다. 오스틴에게 초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김지찬의 볼넷,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 김지찬의 도루로 1사 2루.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투수 함덕주, 좌익수 이재원을 교체 투입했다. 디아즈가 9구째에 헛스윙해 삼진을 떠안은 뒤 방망이로 땅을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했다. 류지혁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문보경의 좌전 안타, 오지환의 좌익수 뜬공, 천성호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우완투수 이승현이 구원 등판했다. 박동원의 헛스윙 삼진, 신민재의 2루 땅볼로 불을 껐다.
LG는 6회말 투수 이정용, 포수 이주헌을 기용했다. 전병우의 중견수 뜬공, 강민호의 볼넷, 윤정빈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김헌곤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7-0을 빚었다. 김지찬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7~9회: LG의 추격, 역부족
7회초 삼성은 투수 최지광, 중견수 홍현빈을 투입했다.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 이재원의 루킹 삼진, 박해민의 대주자 최원영의 도루로 1사 2루. 오스틴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1-7 한 점 만회했다.
삼성은 투수 미야지 유라를 등판시켰다. 문보경의 타구에 디아즈가 안정적인 수비로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2사 3루서 미야지의 공이 위로 한참 빠져 뒤로 날아갔다. 폭투로 오스틴이 득점해 2-7로 추격했다. 오지환의 볼넷 후 천성호의 2루 땅볼로 7회초는 막을 내렸다.
7회말 LG는 투수 김유영, 3루수 이영빈을 활용했다. 천성호가 우익수, 최원영이 중견수, 대주자로 들어왔던 구본혁이 유격수에 배치됐다.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디아즈의 루킹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초 삼성은 투수 백정현, 유격수 이해승을 경기에 내보냈다. 백정현이 이영빈과 이주헌을 헛스윙 삼진, 신민재를 2루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8회말 LG 투수는 김진수였다.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전병우와 강민호를 루킹 삼진으로 정리했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활용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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