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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스날', '2스날' 악몽 또 온다…英 BBC ‘비피셜’ 확신 “맨시티, 역전 우승할 수 밖에 없다” 3가지 이유 들어

작성일: 2026.04.20 21: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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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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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적기’에 발목을 잡혔다. 우승 경쟁 팀인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다 준우승(9회)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널에 ‘역전 우승 실패’ 악몽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분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는 지켜보고 분석하기에 전율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조심스럽고 경직된 전술 대결을 예상했는데 완전히 달랐다"고 평가했다. 

 

양 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이다. 현재 아스널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일정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매번 압도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해낸다. 

 

BBC는 아스널의 1-2 패배에 대해 "이번에는 새가슴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결과는 실망스럽겠지만 경기력 자체는 실망할 수준이 아니었다. 후반전 아스널의 공세는 매서웠고 가브리엘의 헤더나 에베레치 에제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천금 기회들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면 아스널이 승점 9점 차로 앞서며 우승 레이스를 사실상 종료시켰을 것이라는 분석. 하지만 BBC는 "선수들이 맨시티와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계를 쥐어짜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행동했다. 하지만 본머스 같은 상대에게는 '우리가 더 낫다'는 생각에 에너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매 경기 결승전처럼 집중하지 않는 멘탈리티를 지적했다. 

‘BBC’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할 수 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는 유럽 대항전에서의 탈락이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벗어난 맨시티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체력적 여유를 확보했다. 

 

둘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확립한 고정된 선발 명단이다. BBC는 "우연이든 선택이든, 과르디올라는 함께 뛰는 것을 즐기고 호흡이 맞는 베스트 11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3경기 동안 골키퍼를 제외한 선발 명단에 변화가 없었으며, 이 기간 동안 리버풀, 첼시, 아스널을 상대로 9골을 넣는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다. 

 

셋째는 엘링 홀란드와 같은 대형 선수의 존재감이다. 중요한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이 맨시티의 강점이다.

심리적 요인 또한 맨시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압박감과 또 준우승 아니냐는 의구심에 휩싸여 있다. 

 

BBC는 "아스널 팬들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모여 극도로 긴장하고 있으며, 그 공포와 좌절감이 선수들에게 전이되고 있다"라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1-1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2-1로 앞선 상황에서도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대신 끊임없이 몰아붙였다"고 평가했다. 

 

현재 아스널은 여전히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맨시티가 번리전에서 승리할 경우 득점 차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프리미어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빅이어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라는 두 마리를 쫒고 있는 상황. ‘BBC’는 “지금 흐름과 심리적 압박을 고려할 때 맨시티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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