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상자 10명인데, 2명 또 추가 되나…키움 박찬혁 발목-이주형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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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부상관리를 넘어서 경기 중에도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두 명의 선수가 경기 중 교체됐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야기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맞대결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4회가 되기도 전에 두 명의 선수가 이탈했다.
가장 먼저 교체된 선수는 박찬혁이다. 박찬혁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그런데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박찬혁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지른 것이다.
박찬혁은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키움 관계자는 "박찬혁은 2회말 베이스 러닝 도중 왼쪽 발목이 접질려 교체됐습니다.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또 부상자가 나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이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을 상대로 우익수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 타구가 워낙 빨랐던 만큼 이주형도 전력을 다해 2루로 내달렸는데,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2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이주형이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이에 키움 트레이너들이 급히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상태를 체크했고, 이주형은 경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도 잠시였다. 이주형이 이내 경기를 더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키움 관계자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내일(22일) 몸 상태 확인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서건창을 시작으로 마무리 조영건과 5선발 김윤하, 불펜 자원 박주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정현우와 박윤성, 김태진, 어준서, 박한결에 이어 '91만 달러 에이스' 네이선 와일스까지 부상을 당했다.
만약 박찬혁과 이주형까지 상태가 좋지 않아 이탈하게 된다면 무려 12명이 빠지게 된다. 부상자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도 남을 정도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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