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英 BBC '비피셜' 떴다 “이란 월드컵 자격 박탈, 이탈리아 합류…美 트럼프 특사 FIFA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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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과연 어떻게 될까. 미국과 이란의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탈리아의 합류 방안이 또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최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해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미국 특별 특사 파올로 잠폴리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이란을 대신해 이탈리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특별 특사 파올로 잠폴리는 ‘파이낸셜 타임즈’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이탈리아가 이란을 대신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을 제안했다. 난 이탈리아 태생이며,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보는 것이 꿈이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국으로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정당화할 만한 역사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사업가로 트럼프 대통령과 꽤 가까운 사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잠폴리의 발언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최근 교황 레오 14를 향한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한 후, 소원해진 미국과 이탈리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카드로 보인다”고고 보도했다. 잠폴리 특사는 UN 대사를 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비슷한 요청을 FIFA에 보낸 적이 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 팀에 빛나고 있지만 최근에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플레이오프에서 져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FIFA는 잠폴리의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은 없었다. 하지만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월드컵 전까지 상황이 좋아지기를 희망한다. 이란은 반드시 월드컵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그들은 월드컵에서 뛸 자격을 갖췄고, 실제로 꽤 좋은 팀이다. 그들은 당연히 뛰어야 한다.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라고 단언한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3월 튀르키예에 머물고 있는 이란 대표팀을 만났다. 당시 이란축구협회가 안전상의 이유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대회 장소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예정대로 미국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확언했다.
최근 이란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대해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걸 "환영한다"면서도 "그들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관여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대회를 포기하는 게 어떠냐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Taskforce)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 대답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FIFA 규정에 따르면, 특정 팀이 기권하거나 대회에서 제외될 경우, FIFA가 그 후속 조치에 대한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진다. 월드컵 규정 제6조는 "FIFA는 문제가 된 협회를 다른 협회로 교체할 수 있도록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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