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난 네 없이도 잘 지내' LEE 환상 파트너, 음바페 이어 라리가 득점 랭킹 2위 질주...바르사 이적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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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베다트 무리키가 올 시즌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94년생 무리키는 2022년부터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다. 어느덧 4시즌 반째 라리가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스타일의 공격수는 아니지만, 194cm 92kg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중 장악 능력이 장점이다. 상대 수비수들 입장에서는 등진 무리키의 볼을 빼앗기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강인과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는 주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는데, 그 과정에서 이강인이 볼을 잡으며 상대 탈압박을 벗겨낸 뒤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시나리오가 여러 차례 통했다.
해당 시즌 무리키는 총 15골을 터뜨렸는데, 그중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골이 3골이다. 적다고도 볼 수 있으나, 득점 외에도 이강인이 무리키에게 보낸 패스는 수도 없이 많았다. 상대 입장에서는 알고도 당하는 패턴이었던 셈.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뒤, 무리키는 홀로 마요르카의 전방을 책임졌다. 이강인 이적 이후 무리키는 두 시즌 연속 리그 7골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올 시즌은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2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24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인 무리키는 팀 공격의 마침표를 찍는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을 뽑아내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득점력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제공권이 자리 잡고 있다. 무리키는 이번 시즌 120회가 넘는 공중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의 포스트플레이 능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핵심으로 거듭나며, 단순한 타겟맨을 넘어 높은 기대 득점(xG) 대비 마무리 효율까지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이 주시 중이다. 최근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barcablaugranes'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꾸준한 득점력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검증된 골잡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팀 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의 무리키가 강하게 연결됐다. 그는 신장, 파워, 마무리 능력을 모두 갖춘 인상적인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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