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악' 안세영 '전격 공개', 데드리프트 10x3세트, 스쿼트 10x3세트 '세계 1위 훈련 루틴'…우버컵 30분 만에 압승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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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의 스타트가 압도적이었다. 우버컵 1단식에서 상대를 30분 만에 제압한 기운을 탄 한국이 세계랭킹 84위 스페인을 가볍게 눌렀다.
안세영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스페인전에서 제1단식 주자로 나섰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2-0(21-14, 21-11)의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초반 아수르멘티의 공세에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안세영은 금세 코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치지 않는 기동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단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의 깔끔한 승리에 힘입은 한국 대표팀은 이후 김가은, 김가람 등 후속 주자들이 줄줄이 승리하며 스페인을 5-0으로 대파했다.
무결점 세계 1위 안세영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3가지 훈련 루틴을 공개했다. 지면을 지지하고 대각선으로 밀어내는 동작으로 어깨의 안정성과 코어의 회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랜드마인 프레스(16회*3세트)를 시작으로 스탠딩 싱글 암 케이블 로우 (8-8*3세트), 레그 익스텐션(10회*3세트) 등을 차례로 이어갔다.
데드리프트를 10회씩 3세트 소화하며 후면 사슬의 힘을 기르고, 스쿼트 역시 10회씩 3세트반복하며 하체의 단단함을 유지했다.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레그 익스텐션과 한 발의 균형을 극대화하는 싱글 레그 프레스를 더해 코트 위에서의 민첩성을 완성했다.
상체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스매싱의 위력을 더하기 위해 랜드마인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로 어깨의 안정성과 회전력을 보강했으며, 훈련 마무리에는 무거운 썰매를 밀고 당기는 슬레드 푸시 앤 풀로 실전 체력을 길렀다.
안세영은 “모든 훈련 동작이 코트 위에서의 움직임으로 연결된다는 믿음으로 단 한 번의 횟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의 완벽한 경기력에 힘입어 첫 경기를 완벽하게 따낸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을 위한 조별리그 잔여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6일 불가리아와 2차전을 치른 뒤 29일 태국과 최종전에 들어간다.
한편 안세영이 출전하고 있는 우버컵은 2년 마다 열리는 대회로 배드민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다. 조별리그 1위와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방식은 독특하다. 단식 세 경기와 복식 두 경기를 진행하는데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복식 두 경기가 있어 변수가 있지만, 단식에서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는 안세영이 있다는 건 한국 대표팀에 큰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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