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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7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세 번째 정상

작성일: 2016.10.09 17:0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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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하나(24, 비씨카드)가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 낸 장하나는 16언더파 272타로 2위에 오른 펑샨샨(중국)을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장하나는 올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월 코에츠 골프 챔피언십과 3월 HSBC 여자 챔피언스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컨디션 난조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그는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기록하며 2위에 6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장하나는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굳히는 듯 보였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그는 9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후반 홀에서는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 갔다. 10번 홀(파4)부터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타수를 지킨 장하나는 펑샨샨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펑샨샨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장하나를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 상황에서 장하나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홀 안에 넣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21, 롯데)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그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9, 하나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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