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고' 손흥민 딜레마 지적..."SON 의존도 높아", "독보적이지만 부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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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매체가 홍명보호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가 28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은 아시아 최다인 12회 출전 기록을 보유한 ‘단골 참가국’이다"라며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 4위이며, 이후에도 2010 남아공, 2022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일본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끌어올린 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라고 소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체코, 멕시코, 남아공과 한 조에 묶였다.
비교적 '해 볼 만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는 곧 만만한 팀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한국이 최근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코트디부아르(0-4 패)와 오스트리아(0-1 패)에 무릎을 꿇으면서 홍명보 감독의 전술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여론이 강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이 딜레마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가장 큰 쟁점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높은 의존도다. 득점력과 경험 모두 여전히 팀 내에서 독보적이지만, 그만큼 부담 역시 크다. 뒤를 받쳐야 할 황희찬은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공격진의 뎁스 부족도 뚜렷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이강인에게는 단순한 창의성과 돌파력뿐 아니라, 공격을 이끄는 역할까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신예들의 성장 역시 팀 도약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최근 오현규의 폼이 하늘을 찌를 듯하기 때문. 오현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JK 유니폼을 입었고,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8골 3도움을 폭발했다. 여기에 조규성까지 준비 중이다.
아울러 매체는 "수비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3백이 기본이다. 다만 나머지 자리는 경쟁 구도다. 김주성과 김태현이 얼마나 존재감을 보여주느냐가 수비 안정성의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의 강점에 대해서는 "체력과 투지다. 기술적인 축구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는 힘은 여전히 경쟁력이다"라면서 "결국 초반 흐름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강한 압박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는 결국 홍명보 감독의 운영 능력에 달려 있다"라고 분석했다.
변수에 대해서는 경기가 치러지는 지역 및 날씨를 꼽았다. 매체는 "조별리그가 모두 멕시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체코·멕시코전)와 폭염이 예상되는 몬테레이(남아공전)에서의 경기 일정은 체력 관리와 선수층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달 16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18일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이어 6월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19일), 남아공(25일)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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