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선발 복귀→그러나 류지혁 빠졌다, 부상 상태는?…삼성 2루수 김재상+유격수 양우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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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한 명은 돌아오고, 한 명은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관해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김재상(2루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하루 전이던 29일 두산전서 발목 불편감으로 결장했던 최형우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동안 타선을 이끌어주던 류지혁의 이름이 사라졌다.
류지혁은 올해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97타수 37안타) 3홈런 16타점을 자랑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52, 득점권 타율 0.375(24타수 9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29일 두산전에도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와 맞붙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류지혁은 잭로그의 5구째, 144km/h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을 기록했다. 이 파울 타구가 류지혁의 오른쪽 무릎 부근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한 류지혁은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타석에 임했다. 6구째 145km/h 패스트볼을 쳐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후 2회말 수비를 앞두고 류지혁 대신 유격수 양우현이 투입됐다.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던 심재훈이 2루로 이동했다.
삼성 구단은 "류지혁은 오른쪽 무릎 보호대 없는 부분 타박으로 인해 교체됐다. 아이싱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30일 잠실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치고, 뛰는 것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괜찮다. 다만 좌우로 움직이고 숙이는 것은 불편하다"며 "그래서 이번 경기에선 후반에 대타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 타박이라 내일(5월 1일)쯤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류지혁 대신 2루를 맡은 김재상은 2023년 3라운드 2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선수다. 상무 야구단서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등 지난해까지 1군에선 총 2시즌 동안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는 3경기에 나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공수에서 류지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박 감독은 "(김)재상이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수비 면에서는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며 "하지만 팀 상황상 일단 타자들이 쳐야 한다. 타격 쪽에 초점을 맞춰 재상이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라는 게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는 종목이다. 그래서 타격을 먼저 생각했다"며 "젊은 선수들은 부담 없이 뛰었으면 좋겠다. 결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앞만 보고 생각 없이 달려들어야 한다. 그래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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