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부활 날갯짓' 양학선, 기계체조 男 뜀틀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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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10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기계체조 일반부 남자 뜀틀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012점을 수확해 14.462점에 그친 박어진(포스코건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개발한 고난도 기술 '양1'과 '양2'를 쓰지 않고도 넉넉하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여2(뜀틀을 정면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트는 기술)'를 시도해 15.175점을 얻었다. 2차 시기에선 '로페즈 트리플(뜀틀을 비껴 짚은 뒤 공중에서 몸을 세 바퀴 비트는 기술)'을 구사했고 14.850점을 챙겼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대회 개막 두 달여를 앞두고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하루 12시간이 넘는 재활 과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으나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한편, 양학선은 전국체전 링 종목에도 출전했다. 결선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4.5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유원철(경남체육회)에게 내줬다. 두 선수는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유원철이 구사한 기술 난도 점수가 양학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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