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후방 또 무너졌다…전반 5분 만에 조기 실점→정상빈 발끝서 시작, '8년 만에 악몽'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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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LAFC 후방이 무너지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2경기 연속 4실점 수모를 입은 수비진이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도 이른 시간 선제 실점으로 흔들렸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13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실점을 허락했다.
정상빈이 기점 노릇을 했다.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롱패스를 정상빈이 거머쥐었다.
정상빈은 중앙으로 볼을 건넸다. 이어 오른 측면으로 볼이 연결된 뒤 재차 문전으로 크로스가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토틀란이 수비 방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LAFC 골대 우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단 터치 4번으로 원정팀 후방을 무너뜨렸다.
LAFC는 최근 부침이 적지 않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2경기 연속 4실점하며 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7일 톨루카(멕시코)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 11일엔 안방에서 쓴잔을 마셨다.
휴스턴 다이나모와 MLS 홈 12라운드에서 1-4로 졌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다. 한국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피치에서 만난다.
LAFC의 손흥민과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이 격돌한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다. 6승 3무 3패, 승점 21을 쌓았다.
이날 원정승을 거둬야 서부 1위 복귀를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승점 29)와 승점 차를 줄이는 게 목표다.
요안 다메 감독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중위권 도약을 꾀한다.
현재 2승 3무 6패, 승점 9로 서부 14위다.
10득점 18실점으로 무너진 공수 밸런스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4-3-3 대형을 택했다.
데니스 부앙가-손흥민-타일러 보이드에게 최전방 스리톱 중책을 맡겼다.
마티유 초이니에-티모시 틸만-마르코 델가도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은 왼쪽부터 에디 세구라-은코시 타파리-애런 롱-라이언 라포소가 낙점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위고 요리스가 낀다.
세인트루이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마르셀 하르텔-세르히오 코르도바-정상빈이 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겨냥하고 토틀란-다니엘 에델만-에두아르트 뢰벤-자지엘 오로즈코가 '허리'에서 스리백을 보호한다.
백3는 단테 폴바라-티모 바움가르틀-루카스 맥노튼이 나서 수문장 로만 뷔르키와 최후방을 지킨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첫 리그 득점을 노린다.
리그에선 8도움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나 골망은 한 차례도 흔들지 못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2골(7도움)을 챙겼지만 득점 가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세인트루이스에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대표팀 후배'가 속한 팀을 만나 멀티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에 일조했다.
올해 리그 마수걸이 골을 서부 14위를 제물로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상빈 역시 2경기 연속골을 겨냥한다.
지난 10일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1대1 찬스에서 기민한 상황 판단과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히 골문을 갈랐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LA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전반 5분 만에 선제 득점으로 일단 스타트는 훌륭히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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