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타구 직격, 충격에 빠진 잠실…"이병헌 왼쪽 머리 뒤쪽에 맞아, CT 촬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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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이병헌이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을 진행한다.
이병헌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4차전에서 끔찍한 일을 겪었다.
상황은 이러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2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이병헌은 박치국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병헌은 첫 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후속타자 고승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여기서 잠실 구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빅터 레이예스가 친 타구가 엄청난 속도로 이병헌을 향해 뻗아나갔고, 그대로 이병헌의 머리 부근을 직격했다. 타구에 맞은 이병헌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때 두산은 이병헌을 맞고 튀어 오른 타구를 1루수 강승호가 잡아내면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이병헌의 상태였다. 이병헌은 머리를 부여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두산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들이 쏟아져나왔고, 이병헌의 상태를 살폈다. 게다가 혹시 모를 상화에 '들것'까지 등장했다. 이로 인해 뜨거웠던 잠실구장의 열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이병헌이 스스로 그라운드르 빠져나갔다는 점이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한 이병헌은 꽤 시간이 흐른 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몸을 일으켜세웠고, 더그아웃으로 몸을 옮겼다. 중계화면에 잡힌 레이예스의 표정에도 걱정이 가득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병헌은 왼쪽 머리 뒤쪽에 타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CT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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