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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0승 비켜! KT 최강 대타 9회 끝내기 작렬…KT 3연패 탈출+단독 선두 질주 [수원 게임노트]

작성일: 2026.05.17 18:2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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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KT 위즈
▲ 이정훈 ⓒKT 위즈
▲ 류현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화 이글스
▲ 류현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짜릿한 승리였다.

KT 위즈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7 신승을 차지했다. 3연패를 끊어내고 시리즈 스윕을 막아냈다. 리그 선두 자리도 지켰다. 단독 1위를 질주했다.

8회말 7-6으로 역전한 뒤 9회초 1실점해 7-7 동점이 됐다. 9회말 대타로 나선 이정훈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더불어 최원준이 3안타 1타점, 김현수와 김상수가 각 2안타 2타점, 샘 힐리어드가 2안타(1홈런) 2타점, 오윤석이 2안타 등을 선보였다.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한국-미국 통산 200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까지 KBO리그 121승, 메이저리그 78승으로 통산 199승을 작성했다. 이날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70개를 기록했다. 선발승 및 200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선발투수 맷 사우어 / 엔트리 변동: 투수 임준형 등록, 투수 김민수 말소.

-한화: 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이진영(중견수)-이도윤(2루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 노시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 엔트리 변동: 투수 강재민 등록, 투수 강건우 말소.

▲ 샘 힐리어드 ⓒKT 위즈
▲ 샘 힐리어드 ⓒKT 위즈

◆1~3회: KT 일격, 류현진 흔들

1회초 노시환의 볼넷 출루 후 페라자가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노시환이 미처 1루로 귀루하지 못해 포스아웃돼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회말 최원준의 좌중간 2루타, 김민혁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3루. 힐리어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장성우의 루킹 삼진 후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오윤석의 타석에선 1루 주자 김상수, 3루 주자 힐리어드가 이중도루를 시도했다. 한화는 홈에서 힐리어드를 아웃시켜 3아웃을 채웠다.

2회초 강백호의 볼넷, 이진영의 루킹 삼진, 이도윤의 2루 뜬공, 김태연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최재훈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오윤석의 우전 안타, 한승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류현진은 이강민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사우어는 심우준과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 페라자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3회말 김민혁의 투수 직선타, 김현수의 2루 땅볼, 힐리어드의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 최재훈 ⓒ곽혜미 기자
▲ 최재훈 ⓒ곽혜미 기자

◆4~6회: 한화 타선 대반격

4회초 문현빈의 좌전 2루타, 강백호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1사 2루. 이진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2 추격점을 빚었다. 이도윤의 헛스윙 삼진, 김태연의 좌전 2루타로 2사 2, 3루가 되자 최재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2 점수를 뒤집었다. 심우준의 볼넷 후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4회말 류현진은 장성우를 3루 땅볼,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오윤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5회초 사우어도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5회말 한승택의 중견수 뜬공, 이강민의 2루 땅볼 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혁의 루킹 삼진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 이진영 ⓒ곽혜미 기자
▲ 이진영 ⓒ곽혜미 기자

KT는 6회초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다. 이진영의 우중간 2루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태연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가 득점해 4-2 점수를 벌렸다. 최재훈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화는 6회말 류현진 대신 투수 박준영을 기용했다. 김현수의 1루 땅볼 후 힐리어드가 등장했다. 박준영의 2구째, 140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34m의 대형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3-4로 따라붙었다. 장성우의 큼지막한 타구는 중견수 뒤 담장 상단에 꽂혔다. 2루타가 기록됐다. 

김상수의 루킹 삼진, 오윤석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되자 투수 윤산흠이 등판했다. 한승택의 대타로는 허경민이 나섰다. 허경민이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 왼쪽부터 김상수, 김현수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김상수, 김현수 ⓒ곽혜미 기자

◆7~9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7회초 허경민 대신 포수 강현우가 출전했다.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KT는 투수를 스기모토 고우키로 바꿨다. 노시환의 유격수 직선타, 심우준의 도루, 페라자의 유격수 직선타로 2사 2루. 문현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3을 빚었다. 강백호는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했다.

후속 이원석의 땅볼엔 유격수 이강민이 달려 나와 타구를 잘 잡아냈다. 그러나 송구로 연결하려다 공을 떨어트렸다. 주자가 홈으로 질주하는 것을 보고 홈 송구를 택했다. 그러나 포수 강현우마저 이 공을 완벽히 잡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이강민의 포구 실책이 기록됐고 한화가 6-3으로 도망갔다. 이도윤의 2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7회말 이강민의 대타 유준규의 스트레이트 볼넷, 최원준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민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김현수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5-6까지 뒤쫓았다. 

투수 조동욱이 구원 등판했다. 힐리어드의 2루 인필드플라이, 장성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이번엔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생산해 6-6 동점을 완성했다. 동시에 류현진의 선발승이 날아갔다. 투수 김종수가 출격해 오윤석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마쳤다.

▲ 최원준 ⓒ곽혜미 기자
▲ 최원준 ⓒ곽혜미 기자

KT는 8회초 투수 우규민, 유격수 장준원을 출전시켰다. 김태연의 투수 땅볼, 최재훈의 우중간 안타, 심우준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KT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출격했다. 노시환의 볼넷 후 페라자를 2루 땅볼로 묶어냈다.

8회말 포수 허인서가 투입됐다. 강현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투수 이민우, 대주자 배정대가 경기에 들어왔다.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최원준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7-6 마침내 역전을 이뤄냈다. 김민혁의 좌익수 뜬공,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힐리어드의 2루 땅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9회초 장성우가 포수, 힐리어드가 좌익수, 배정대가 중견수에 배치됐다. 문현빈의 2루 땅볼 후 강백호의 중전 안타, 최인호의 볼넷, 이도윤의 대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김태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대주자 박정현이 득점해 7-7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허인서의 타석에선 3볼1스트라이크가 되자 자동 고의4구를 결정했다. 2사 만루서 박영현은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3아웃을 빚었다.

9회말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투수 강재민이 등판했다. 김상수의 희생번트, 오윤석의 짧은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배정대의 대타 이정훈이 우익수 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이정훈(오른쪽) ⓒKT 위즈
▲ 이정훈(오른쪽)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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