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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나가라!" 꼴찌팀 팬덤 극대노, 7초까지 7점 앞서다 역전패 충격에 팬들 등 돌렸다

작성일: 2026.05.21 15: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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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치 드래곤즈 이노우에 카즈키 감독. ⓒ 주니치 드래곤즈
▲ 주니치 드래곤즈 이노우에 카즈키 감독. ⓒ 주니치 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하위에 그치는 팀 순위에 부글부글 끓고 있던 '팬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7회초까지 7-0으로 앞서던 경기를 7-8 끝내기 패배로 내주면서 감독 교체 여론에 불이 붙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노우에 카즈키 감독이 위기에 처했다. 

주니치는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26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8로 졌다. 7-7로 맞선 9회말 마키노 켄신이 선두타자 모리시타 쇼타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3연패. 

주니치는 올해 43경기에서 14승 1무 28패에 그치면서 승률 0.333으로 센트럴리그에서 압도적 꼴찌에 머물러 있다. 5위 히로시마 카프(15승 2무 23패, 승률 0.395)와 3.0경기 차이다. 승패 마진 -14는 개막 후 최악의 기록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7점 차 이상 역전패는 9년 만에 나온 보기 드문 일. 안 그래도 최하위에 그치면서 불만을 품고 있는 팬들이 완전히 돌아서게 만드는 결과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7점 차 이상 리드를 놓치고 역전패한 경우는 지난 2017년 7월 26일주니치가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로 0-10 열세를 뒤집은 뒤로 9년 만에 나왔다. 

▲ 이노우에 카즈키 감독.ⓒ 주니치 드래곤즈
▲ 이노우에 카즈키 감독.ⓒ 주니치 드래곤즈

7회말 2사 후에만 4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묘해졌고, 8회에도 2사 만루에서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허무하게 7점 리드를 내준 뒤 9회에는 끝내기 홈런까지 허용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노우에 감독은 경기 후 총평을 거절하고 "오늘은 말할 내용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SNS에서는 드래곤즈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노우에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는 과격한 의견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노우에 감독의 해임을 요구합니다, "이노우에 감독은 지금 나가주세요" 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노우에 감독은 지난해부터 주니치를 이끌고 있다. 취임 첫 해에는 63승 2무 78패로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렀고, 올해는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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