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우승 시켜줬으니 난 떠나겠다’ 선언, HERE WE GO 확인 “알 나스르 조르제 제주스 감독 즉시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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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알 나스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에게 우승컵을 안기고 떠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알 나스르와 즉시 결별을 선택했다.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알 나스르를 맡아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라고 알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알 나스르와 결별을 선택하면서 “나는 호날두를 도와주고 이 팀의 우승을 위해 여기에 왔다. 우리는 모두 함께 놀라운 일을 했다. 이제 나는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라이벌 팀 알 힐랄을 맡았다가 2025년에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다. 알 힐랄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르제 제주스 감독을 경질하자 곧바로 팀을 맡긴 것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었다. 알 나스르는 조르제 제수스 감독 아래에서 꽤 순항했다. 비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일본 팀 감바 오사카에 져 아쉬움을 삼켰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제패하며 알 나스르에 7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은 건 호날두 때문이었다. 라이벌 팀 알 힐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알 나스르 수뇌부 및 호날두와 대화 끝에 알 나스르행을 결심했다.
실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알 나스르 단장과 호날두의 제안을 받았을 때 결정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것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내가 이 팀에 온 목적”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을 결정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리그 100호 골 고지까지 밟았으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지금까지 그의 유일한 대회 우승은 2023년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인데 이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는 친선 성격의 대회다. 결승전에서만 무려 네 차례나 패하는 등 여러 번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호날두였다.
하지만 조르제 제수스 감독 아래에서 호날두의 무관 설움도 막을 내렸다. 2023-24시즌에 알 힐랄에 도메스틱 트레블을 안긴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정상을 밟게 됐다.
호날두는 최종전에서 승기가 굳어지자 눈물을 보였다. 이후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리그 우승을 만끽했다. 그는 리그 우승 후 “알 나스르 팀을 위해 계속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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