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좋아졌다" 한화 71홀드 베테랑 1군 컴백, 드디어 ERA 12.00 굴욕 종지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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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이제는 베테랑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해 한화 중간계투진에서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우완투수 박상원(32)이 1군 무대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상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옆구리 불펜 자원인 강재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상원은 지난해 74경기에 등판해 66⅔이닝을 던져 4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9로 활약, 한화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통산 홀드 개수만 71개에 달할 만큼 필승조로 오랜 기간 뛰었던 선수 중 1명이다.
그런데 올해는 깊은 슬럼프에 빠진 상태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진 박상원은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12.00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박상원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을 던져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하며 한층 나아진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상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배경에 대해 "박상원이 (2군에서) 좋아졌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팀 중간계투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박)상원이가 자기 자리를 지켜준다면 조금 더 안정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침 박상원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예정. 때문에 '예비 FA' 자원으로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예기치 못한 부진에 속앓이를 해야 했다. 앞으로는 필승조의 일원다운 투구를 보여주면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부터 좌완투수 황준서가 1군 선수단과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는 선발투수로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황준서는 선발투수로 나가는 날에 1군 엔트리 등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준서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2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 중이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는 18일 SS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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