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탁구 ‘발칵’…항공편 지연으로 대표 선발전 포기→'세계 13위' WTT 준우승하고도 승선 빨간불 "구제 조치는 없다" 협회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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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탁구 여자단식 세계랭킹 13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불참 사유가 다소 황망하다.
일본탁구협회 바바 미카 강화본부장은 26일 일본 사이타마의 도코로자와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갑작스레 출전을 포기한 하시모토와 아소 레이나(세계 172위)에 대한 구제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 24일 폐막한 2026 WTT 컨텐더 라고스에 출전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이 대회서 하시모토는 준우승을 거두며 준수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결승에서 오도 사츠키(일본·11위)에게 1-4로 졌다.
다만 '경기 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말 그대로 발이 묶였다.
나이지리아 현지 사정으로 일본 귀국 항공편이 크게 지연됐다.
결국 26일 예정된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단념해야 했다.
바바 강화본부장은 “사전에 (WTT 컨텐더 라고스에 출장할 경우) 항공편 지연 등으로 선발전 개최일까지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선수단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실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자비로 대회에 참가한 것”이라며 “선수들도 출전 포기 가능성을 알고 컨텐더 라고스 엔트리에 등록한 것이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부문”이라 설명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여자 단식 대표팀은 최대 5명까지 선발되는데 이번 사이타마 선발전 우승자는 국가대표 자격을 확정짓게 된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다양하다.
하시모토가 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선 아시아선수권 최종 엔트리 마감 14일 전을 기준으로 해당 주간 세계랭킹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야 한다.
이 시점 대표 자격을 확정한 선수가 2명이라면 상위 3걸, 3명이라면 톱 2 안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하시모토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13위다.
일본 여자 랭커 가운데 4번째로 높다.
하리모토 미와(3위)-오도-하야타 히나(12위)가 하시모토 위에 자리하고 있다.
나가사키 미유(15위)-이토 미마(16위)는 뒤에서 자국 톱 5 진입을 호시탐탐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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