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에 공 맞은' 오타니 선발 등판 문제 없다, 그럼 투타 겸업은? 로버츠 감독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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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 등판 하루 전 타석에서 오른손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 교체라 예정된 선발 등판은 그대로 소화할 예정인데, '투타 겸업'은 불투명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왔다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5회 대타 달튼 러싱이 들어오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4회 오른쪽 손목 근처에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투구를 맞은 영향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다.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중간에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트레이너가 달려나오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대타가 나왔다. 로버츠 감독이 경기 전 오타니가 28일 경기에서 투타 겸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투타 겸업은 물론이고 선발 등판이 가능할지부터 불투명해 보였다. 다행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28일 경기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15-6으로 크게 이긴 경기 후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아마 손이나 가드 쪽에 맞은 것 같다. 새끼손가락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괜찮은 것 같다"며 "X레이 촬영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었고 실제로도 찍지 않았다. 손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단 경기 전 예고했던 28일 투타 겸업 출전은 불확실해졌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27일 조기 교체가 그의 체력 관리 측면까지 감안한 결정이었다면서 "타석에 들어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28일 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맞대결을 펼친다. 콜로라도가 스가노 토모유키를 선발로 예고했다. 스가노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오타니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0.73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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