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또? 1회 선두타자 홈런치는 선발투수라니…스가노 상대로 '日 선발 맞대결'에서 선제 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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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나선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오타니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타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1회초 수비에서 첫 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스가노 도모유키의 시속 93.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이 나왔다.
LA 다저스는 이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선발투수)_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윌 스미스(포수)-알렉스 콜(우익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라인업은 제이크 매카시(중견수)-타일러 프리먼(우익수)-TJ 럼필드(1루수)-헌터 굿맨(포수)-트로이 존스턴(좌익수)-윌리 카스트로(3루수)-에세키엘 토바르(유격수)-스털린 톰슨(지명타자)-에두아르 줄리앙(2루수)으로 이뤄졌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자 맥카시를 상대로 첫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3구 삼진을 잡았다. 이어 프리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럼필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굿맨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번째 이닝을 마쳤다.
숨돌릴 틈도 없었을 1회말 공격에서 3구 만에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스가노의 시속 93.7마일(약 150.8㎞) 포심 패스트볼이 애매한 높이로 들어왔고, 오타니는 이 공을 받아쳐 타구속도 시속 111.3마일(약 179.1㎞), 비거리 424피트(약 129.2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의 8호 홈런은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이때도 선발투수로 나와 1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야수로 출전한 지난 5경기에서는 홈런 없이 1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전날(27일) 상대 투구에 오른손을 맞고도 쳤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오타니는 27일 콜로라도전에서 카일 프리랜드의 공에 오른손을 맞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 교체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의 28일 선발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투타 겸업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오타니는 28일 경기에 선발투수와 1번타자로 출전했고, 첫 타석에서 홈런까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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