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정후 4안타 다음날에도 안타→3루타 대폭발…ML 통산 60호 멀티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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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또 안타가 터졌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우익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에릭 하스(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로 1~9번 타순을 구축했고 선발투수 우완 아드리안 하우저를 내세웠다.
콜로라도는 우완 라이언 펠트너를 선발투수로 내놨고 제이크 맥카시(중견수)-TJ 럼필드(1루수)-헌터 굿맨(지명타자)-윌리 카스트로(3루수)-트로이 존스턴(우익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스털린 톰슨(좌익수)-에두아르드 훌리엔(2루수)-브렛 설리반(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펠트너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공격에서 선두자타로 등장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펠트너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들어온 시속 89마일(143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는 타점을 생산하지 못했다. 좌완투수 브렌넌 버나디노와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시속 88.7마일(143km) 싱커를 쳤으나 결과는 1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2루주자 슈미트를 3루로 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후는 9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우완투수 블래스 카스타뇨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 2S에서 6구째 들어온 시속 83.7마일(135km) 스위퍼를 공략했고 우중간 외야를 꿰뚫으며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시즌 2호 3루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8로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2승 36패를 기록했고 콜로라도는 22승 37패를 남기면서 양팀의 격차는 0.5경기차로 좁혀졌다.
전날(30일) 콜로라도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폭발하며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2개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287를 마크했다.
이정후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른 것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60번째.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멀티히트 경기를 치른 선수는 추신수로 통산 46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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