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흔들리는데…LG전 1점 차 승부만 5번, 그중에 4번을 이겼다 "안 엎어지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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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어쨌든 안 엎어지면 됐잖아요."
1위 LG에 5승 2패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 이강철 감독은 주력 불펜투수들이 LG전에 약한 면이 있는데도 승리를 지키고 있다며 웃었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3회까지 6점을 뽑으면서 6-0 리드를 잡았고,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으로 6점 리드를 지키고 있었는데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 연속 실점이 나오면서 1점 차로 이겼다.
8회 나온 최원준의 센스 넘치는 주루 플레이가 결정적인 추가점이 됐다. 이강철 감독은 "그 1점이 컸다. 거기서 분위기가 왔다. 2점 차면 모르는 거니까"라고 얘기했다.
한편으로는 마무리 박영현이 8회 2사 후 올라와 1⅓이닝 2실점한 점이 '옥에 티'로 남을 경기였다. 최원준의 추가 득점으로 7-4가 됐다가, 박영현이 9회 오스틴 딘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박영현은 LG 상대로 5경기 3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6.35에 달한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 불펜투수들 (LG전)평균자책점이 다 높다. 그날 운에, 요행에 맡길 뿐이다"라며 웃었다. 또 "그래서 6점 차에도 겁나더라. 그래서 영표를 7회까지 던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어쨌든 안 엎어지면 되는 것 아닌가. 지금 5승 2패고, 1점 차 승부에서 네 번 이겼다. (불펜투수들의)평균자책점이 높든 어쨌든 우리가 LG 투수들 공을 친다는 게 중요하다. 김현수 최원준이 오면서 타선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점수 주면 반전 없이 끝나버렸다. 지금은 우리도 다시 점수를 뺀다"고 덧붙였다.
박영현은 3일 경기에서 34구를 던졌다. 4일 경기도 상황이 된다면 등판한다.
#4일 수원 LG전 선발 라인업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맷 사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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