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만 8득점 실화인가, ‘호주 국대’ 알렉스 홀 창단 첫 만루포…울산 웨일즈 남부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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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호주 국가대표' 알렉스 홀의 만루포를 앞세운 울산 웨일즈가 삼성을 꺾고 퓨처스리그 남부 1위를 되찾았다.
울산웨일즈는 4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시즌 7차전에서 11-7 승리를 거뒀다. 1회말에만 대거 8득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삼성의 추격에도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1회말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울산웨일즈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작부터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선두타자 박문순의 볼넷 출루와 배영빈 김서원의 연속 안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4번타자 김동엽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고, 여기서 알렉스 홀의 홈런이 터지는 등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회말에만 무려 8점을 뽑아냈다.
5번타자 포수로 나선 알렉스 홀은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그랜드슬램으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울산웨일즈의 창단 첫 만루 홈런이었다.
알렉스 홀은 이날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홈런은 울산웨일즈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만루홈런으로,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창단 첫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된 알렉스 홀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경기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울산웨일즈는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바탕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울산웨일즈는 11-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알렉스 홀은 “만루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타구를 만들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뻤다. 무엇보다 구단 창단 첫 만루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이다. 울산시민과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5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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