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선물한 골프화, 세계 1위 발엔 불편했다…US여자오픈 코다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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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아쉽게도 특별한 신발과 오래 함께하진 못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제81회 US여자오픈에 특별한 골프화를 신고 출전했다.
미국 ESPN은 5일 "코다가 US여자오픈 경기 도중 르브론 제임스가 선물한 골프화를 갈아 신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다.
ESPN은 "코다는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번째 홀만에 골프화를 갈아 신었다. 이 골프화는 평범한 신발이 아니었다"며 "코다는 대회 개막 전 제임스로부터 특별 제작된 골프화를 선물 받았다. 제임스의 시그니처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신발에는 그의 왕관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3일 제임스의 후원에 감사를 표한 코다는 5일 1라운드 경기 초반 이 골프화를 신고 있었다. 그러나 6번째 홀만에 다른 골프화로 바꿔 신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1라운드 종료 후 코다는 "발에 공간이 너무 많이 남는 것 같았다. 이런 문제를 몇 차례 겪었다"며 "가끔 다른 색상을 신으면 똑같은 신발인데도 약간 다르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더라. 다른 신발을 신고 싶었고 그게 더 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팻 맥아피 쇼'에 출연했던 코다는 올 시즌 밑창이 더 높은 신발로 바꿨다고도 이야기한 바 있다.
코다는 "가슴을 지면에 더 가깝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스윙이 조금 더 가파르게 되고, 힌지 동작도 보다 빨라진다"며 "정말, 아주 사소한 변화다. 원래 골퍼들은 좀 별나다. 나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도중 골프화를 교체했음에도 유력 우승 후보였던 코다는 고전했다.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코다는 "좋은 하루는 아니었다. 그동안 정말 잘 쳤는데 솔직히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연습장에 가서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세계랭킹 1위인 코다는 올해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선보였다. 나머지 1개 대회에선 공동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기세가 무서웠지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선 주춤했다.
대신 6일 펼쳐진 2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했다.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공동 9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1위 그룹과는 2타 차다.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 인뤄닝(중국)이 각각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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