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침내 한 팀! 손흥민, 메시 패스 받아 골 넣는다 → MLS 올스타 베스트11 전격 선정 → "홍명보 이어 韓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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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또 하나의 특별한 이정표를 세웠다.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순간이 펼쳐진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팬과 현역 선수,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이번 명단에서 손흥민은 당당히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에 선발된 것은 2003년 LA갤럭시 소속이던 홍명보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이번 올스타팀은 올 시즌 리그를 빛낸 최고 스타들로 구성됐다. 손흥민과 메시가 공격진의 중심축으로 낙점된 가운데 휴고 쿠이퍼스(시카고 파이어)가 최전방 한 자리를 채웠다. 중원에는 자비에르 고조(레알 솔트레이크), 세바스티안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하니 무크타르(내슈빌SC)가 배치됐고, 수비진은 앤서니 마르카니치(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음베케젤리 음보카지(시카고 파이어), 팀 림(샬럿FC), 앤디 나자르(내슈빌SC)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브라이언 슈웨이크(내슈빌SC)가 낀다.
여기에 감독 추천 선수 13명과 커미셔너 추천 선수 2명이 추가되면서 최종 올스타 스쿼드가 완성될 예정이다. 이들이 맞붙을 상대는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 팀으로, 양 리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오는 7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손흥민의 미국행 배경에는 메시라는 존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메시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그의 경이로운 플레이와 기록 행진을 지켜본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메시가 쌓아 올린 위대한 업적들은 자신의 축구 인생과 도전 정신에 강한 자극이 됐고, 결국 미국 무대 도전을 결심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털어놓았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메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MLS는 동서부를 양부하는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리그 첫날에 심어놓으면서 둘의 라이벌전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제는 MLS를 대표하는 팀에서 함께 뛰며 승리를 추진한다.
다만 팬들의 기대가 완벽하게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메시의 출전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메시는 지난해 무리한 일정에 따른 피로 누적을 이유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메시가 정상적으로 출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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