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허인서 합작 6타점' 김태형 감독 800승 또 막았다! MOON "선수들 포기 않고, 끝까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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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선수들 포기 않고, 끝까지 집중했다"
한화 이글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서 7-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먼저 잡은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고,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몸쪽 낮은 코스의 139km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5일)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유격수 전민재와 포수 손성빈의 도움 속에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그리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도 3회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했으나, 포수 허인서의 도루 저지 도움을 두 번이나 받는 등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후반부 한화가 흐름을 바꿨다. 8회초 롯데가 승기를 지키기 위해 필승조 박정민을 투입했는데, 심우준을 시작으로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가 모두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노시환이 롯데의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초구 149km 직구를 공략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2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한화는 2사 1, 3루 찬스에서는 허인서가 최준용의 143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상규가 8회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기를 드높였고, 9회초에는 페라자가 적시타, 노시환이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7-2까지 달아났다. 이어 마무리 투수로 이민우가 등판해 뒷문을 잠그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으나,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그리고 정우주가 불펜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허인서가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노시환이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선발 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그리고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을 해줬다"며 "8회 공격 찬스에서 노시환, 허인서가 2타점씩을 때려내며 경기 리드를 가져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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