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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93경기 등판' LG 뉴페이스 등록→오늘부터 나간다! 염갈량 "가장 위기 상황에 들어간다"

작성일: 2026.06.10 16:4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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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셀 리오스
▲ 약셀 리오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가장 위기 상황에 들어간다"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 LG는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와 강민균을 등록, 김강률과 손용준을 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리오스다. LG는 지난 3일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지난해 LG가 통합우승을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던 요니 치리노스가 부진 끝에 짐을 싸게 됐고, 이에 LG는 리오스를 데려왔다. 치리노스는 선발 자원이었다고 한다면, 리오스는 계투 자원이다.

리오스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전체 39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에서 7시즌 동안 93경기에서 8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이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344경기에 등판해 36승 32패 33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11로 나쁘지 않았고,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11경기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특히 리오스는 지난 2023년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다.

전날(9일) 일본에서 비자를 받은 뒤 입국, 10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리오스는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고. 염경엽 감독은 10일 잠실 SSG전에 앞서 리오스의 투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차적응이 다 됐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약셀 리오스
▲ 약셀 리오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일단 염경엽 감독은 리오스를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투입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마무리는 손주영으로 그대로 간다. 사령탑은 "훈련하는 것이나 피칭하는 것도 보고 했는데, 좋더라. 일단 승리조로 쓸 것이다. 가장 위기 상황에 들어갈 것이다. 선발 다음에 붙이던지, 선발이 잘 막고 내려간다면, 그 다음 투수가 위기를 만들었을 때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위기 상황에 나가나?'라는 말에 "한 경기 정도는 편하게 쓸 생각을 갖고 있는데, 봐야 할 것 같다. 사람 마음이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웃으며 "그런 상황이 안 만들어졌으면 좋겠는데, 만들어지면 어쩔 수 없다. 계속 기다릴 수도 없지 않나. 마음은 편한 상황에 넣고 싶은데, 상황에 따라 위기 상황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투수라고 혹사를 시키거나 하진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3연투도 가능한가?'라는 말에 "3연투는 안 된다. 끝까지 잘 써야한다. 한국시리즈까지 잘 써야 한다. 특히 마무리 투수 다음으로 우리의 핵심 전력인데, 아프면 아무 소용이 없다. 외국인 투수라고 막 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손)주영이가 마무리다. 주영이가 흔들릴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약간 교체를 해줄 수 있는데, 일단은 주영이와 리오스가 불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의 경우 내일(11일)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선발 기용 시점을 생각할 계획이다.

▲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약셀 리오스
▲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약셀 리오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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