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팀에 '하현승+장재영' 등장이라, 가슴이 웅장해지네…10위→10위→10위→10위→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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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벌써 든든하다.
현재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장재영(24)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장재영은 1회초 무사 1루서 대표팀 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상무는 해당 이닝서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말엔 대표팀 선두타자 김주원이 1루수 장재영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이 공은 장재영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 무사 1루서 타석에 선 장재영은 투수 배찬승과 맞붙어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무사 1, 2루를 빚었다. 상무는 3회초 6-1까지 달아났다. 3회말 대표팀 선두타자 김도영의 뜬공엔 장재영이 2루수 앞까지 와 타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해냈다.
장재영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투수 조병현과 실력을 겨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투수 최준용과 맞대결을 펼쳐 1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상무는 8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6-7로 석패했다. 그럼에도 장재영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덕수고 시절 고교 무대 최고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장재영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9억원을 손에 넣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투수로 총 56경기 103⅓이닝에 등판해 1승6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했다. 제구 난조를 해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장재영은 2024시즌 도중 타자로 전향을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타자로 총 49경기에 출장해 타율 0.165(135타수 22안타) 4홈런 15타점 15득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엔 상무에 입대했다. 올 시즌엔 2군 퓨처스리그 69경기서 타율 0.286(185타수 53안타) 12홈런 35타점 38득점, 장타율 0.551, 출루율 0.447 등을 선보였다. 타자로서, 거포로서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어 대표팀을 상대로도 선전했다.
장재영은 오는 11월 전역할 예정이다. 202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소속팀 키움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그런데 2027시즌 키움엔 또 한 명의 천군만마가 가세할 전망이다. 부산고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 불리는 하현승이다.
하현승은 고교 무대서 두각을 나타내며 KBO리그 구단들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뉴욕 양키스가 300만 달러(약 4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한국 잔류를 택했다.
이어 지난 13일 대만서 막을 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도 맹위를 떨쳤다. 일본과의 결승전서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최종 성적은 3경기 15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0, 탈삼진 25개였다.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전승 우승이자 8년 만의 우승에 앞장섰다.
하현승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은 다음 시즌 장재영, 하현승 등의 합류로 반등을 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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