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오전까지 고민’ 홍명보 감독 “베스트11 점심식사 전에 확정…체코전 모든 준비 끝났다” [1승 제물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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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첫 번째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고민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점심 식사 전에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체코전 승점만 조준한다.
홍명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월드컵이 내일 개막이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고 말한 그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헌신했고 노력했다. 이 모든 것이 내일 좋은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에 따르면, 체코전을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 체코전을 앞둔 최종 훈련을 잘 마무리해 북중미월드컵 첫 출항을 잘 해보려는 각오다.
마지막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궁금했다. 질문을 들은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굳이 더 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팀 내에 모든 메시지는 전달됐다.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소방수’로 투입됐다. 런던 올림픽 세대들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결과를 내려고 했지만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 아픔을 겪었다.
“두 번째 월드컵에 참가해 영광이다. 2014년에는 실패했다”고 당시를 돌아본 그는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이번 월드컵은 잘 준비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재밌고 활기차게 뛸 분위기는 만들어졌다. 제가 팀을 맡으면서 그 점이 가장 중요했다. 팀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 사전 캠프로 떠나기 전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1차적인 목표로 32강을 말했다. 체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A조) 높은 위치에서 예선을 통과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체코전 선발 명단을 짜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홍명보 감독이다. 체코전 베스트11에 대한 질문에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베스트11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서 “점심 식사 전에 다 끝났다. 체코전 베스트 명단이 확정됐다”라고 말했다.
과달라하라는 1500m 고지대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지대는 분명 평지와 다르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린 이유도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였다.
홍명보 감독에게 이를 묻자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개개인의 차이가 있었다.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됐다. 선수들이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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