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억 받고 ML 진출→2년 1승 1홀드 '대폭망'…실패 겪은 日 46승 좌완, 요미우리와 계약 합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024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시즌 중 입단에 대해 기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가사와라는 지난 2015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오가사와라는 큰 기대와 달리 데뷔 초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2021시즌 8승 10 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면서 뒤늦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오가사와라는 2022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통산 9시즌 동안 161경기에 출전해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한 뒤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2년 350만 달러(약 53억원)의 계약을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손을 잡았다.
일본에서 커리어가 주목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던 만큼 오가사와라는 미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 오가사와라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11.2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정규시즌에서도 23경기(2선발)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래도 마이너리그 성적은 좋았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3개의 무대에서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71로 인상적이었고, 올해는 시범경기 2경기(1선발)에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단 한 번도 빅리그릐 부름을 받지 못했다. 특히 트리플A 11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91로 매우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콜업은 없었다.
이에 오가사와라가 일본으로 복귀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으로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오가사와라는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일본으로 복귀한다.
'스포츠 호치'는 "2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 14년 만의 일본시리즈 제패를 목표로 하는 요미우리는 후반기 승부를 내다보며 전력 보강에 나서 선발진의 두께를 더하게 됐다"며 "요미우리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물밑에서 오가사와라를 꾸준히 조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오가사와라는 2년 만의 일본 복귀를 결심했고, 요미우리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주니치 시절 뛰었던 마무리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즈가 현재 요미우리에 소속돼 있는 점도 있어,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등판해온 만큼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세부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조기에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가사와라의 일본 복귀가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이렇게 될 경우 또다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선수들과 관련된 규정에 대한 아쉬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일본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겪은 선수들이 적지 않은 규모의 계약을 통해 '친정'이 아닌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잦다.
이로 인해 몇 년 전부터 몇몇 구단의 감독들은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오가사와라의 요미우리 이적이 확정될 경우 또 현행 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일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경험 없는 사람은 후보에서 빼주세요" 일본 야구계 충격 폭로, WBC 부진 결정적 이유인가
2026-08-06
-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한국인 어머니 둔 일본야구 유망주, 올스타 MVP됐다
2026-07-28
-
류지현호 호재 떴다! 대만 158km 에이스 결국 수술→AG 불참 확정 "실전까지 2~3개월"
2026-07-20
-
"몸쪽 던지려면 실력부터 갖추길" 그라운드 난입했던 감독, 1경기 3死구에 또 화났다
2026-07-18
-
'NC 불펜포수 출신' 이건희, 日 요미우리 육성선수 입단→韓 5번째 "이승엽 선배 보며 꿈 키웠다"
2026-07-14
추천 콘텐츠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