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승규는 도쿄의 수호신" 日 열도까지 뒤흔든 미친 선방쇼…"한국 골문에 神이 있었다" FC도쿄 팬들도 감격

작성일: 2026.06.12 16:0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 일본 '풋볼존'
▲ 출처| 일본 '풋볼존'
▲ FC도쿄 수문장 김승규(노란색 유니폼 입은 이)가 체코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로 한국 역전승에 크게 공헌하자 J리그 팬들이 찬탄을 금치 못했다.
▲ FC도쿄 수문장 김승규(노란색 유니폼 입은 이)가 체코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로 한국 역전승에 크게 공헌하자 J리그 팬들이 찬탄을 금치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FC도쿄 수문장 김승규(36)가 체코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J리그 팬들도 찬탄을 금치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후반 14분 '황희찬 동료'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감각적인 칩 슛 동점골,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극적인 역전골을 묶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대표팀 주전 문지기로 낙점된 김승규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승규는 한국이 역전에 성공한 직후인 후반 37분 체코의 매서운 반격을 눈부시게 막아냈다.

한국은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흔들려 체코 공격수 아담 흐로첵에게 골문 정면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허락했다.

사실상 실점을 각오해야 할 위기였다.

하나 김승규가 기민하게 오른팔을 쭉 뻗어 쳐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막판에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체코 미드필더 미할 사디렉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김승규가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캐치로 잡아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 황인범이 승부를 되돌렸고 오현규가 경기를 뒤집었다면, 김승규(사진)는 그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서 보여준 1990년생 수문장의 존재감은 2골 못지않게 빛났다. ⓒ연합뉴스 / REUTERS
▲ 황인범이 승부를 되돌렸고 오현규가 경기를 뒤집었다면, 김승규(사진)는 그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서 보여준 1990년생 수문장의 존재감은 2골 못지않게 빛났다. ⓒ연합뉴스 / REUTERS

지난해부터 J리그 명문 FC 도쿄에서 활약 중인 김승규 '선방쇼'에 일본 언론과 팬들도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 '풋볼존'은 12일 "이날 1골 1도움을 수확한 황인범과 함께 체코전 역전승 또 한 명의 주역은 단연 '수호신' 김승규였다"면서 "후반 37분 환상적인 선방에 이어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이후 2차례 실점 위기까지 훌륭히 방어해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월드컵 본선에서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한국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긴 J리거 김승규를 향해 일본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역시 우리의 수호신' '김승규는 믿고 보는 골키퍼' '자랑스럽다' '역전골 직후 나온 선방은 정말 전율이 흘렀다' '그냥 신이다' 'FC도쿄 팬들의 자랑' '김승규는 J리그가 키웠다!' 등 절찬을 쏟아내고 있다" 귀띔했다.

실제 X(구 트위터)상에는 김승규를 찬양하는 일본어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아무래도 FC 도쿄의 김승규는 신(神)승규였던 모양이다' 'FC 도쿄의 혼' '빅 세이브 승규!' 등 칭찬 글이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김승규가 2020년부터 3년간 몸담은 가시와 레이솔(일본) 팬으로 추정되는 한 유저는 "한국-체코전은 김승규가 주목받아야 한다. FC 도쿄, 비셀 고베 서포터와 함께 그의 활약을 계속해 눈에 담고 싶다. 레이솔 시절에도 보여준 슈퍼세이브를 꾸준히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며 남은 조별리그 2경기서도 빼어난 선전을 당부했다.

▲ 황인범이 승부를 되돌렸고 오현규가 경기를 뒤집었다면, 김승규(사진 속 노란색 유니폼 입은 이)는 그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서 보여준 1990년생 수문장의 존재감은 2골 못지않게 빛났다.
▲ 황인범이 승부를 되돌렸고 오현규가 경기를 뒤집었다면, 김승규(사진 속 노란색 유니폼 입은 이)는 그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서 보여준 1990년생 수문장의 존재감은 2골 못지않게 빛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