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이 육성 선수 보고 웃었다… 백업 유격수가 3할이라고? “쉬운 게 아닌데, 자신감 붙은 것 같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근래 들어 야수진의 성적이 떨어지며 다소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있는 삼성은 11일 KT전에 이어 12일 SSG전에서도 평소에는 조금 보기 어려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1일에는 나름대로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방책이었는데, 결국 이기면서 이 흐름을 조금 더 이어 가 보기로 한 것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상준(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박승규(좌익수)-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포수)-양우현(2루수)이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도 있고, 휴식차 빠진 선수도 있지만 어쨌든 시즌 초반의 삼성 주전 라인업과 비교하면 상당히 달라진 라인업이다. 이재현을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나선 김상준의 이름도 눈에 들어온다.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 당시 야수 백업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타 팀에 비해 더 많은 캠프 인원을 꾸리면서 기량 발전 및 옥석 가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김상준의 이름을 주목하는 이는 별로 없었다.
동원과학기술대를 나와 2025년 삼성의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상준은 지난해에는 1군 기록이 없었다. 지난해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도 사실 공격 성적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와 출루율 등 장점을 눈여겨 본 삼성이 지난 5월 3일 1군에 콜업했다.
콜업 이후 선발로 나간 경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저마다 임무를 가지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가고 있다. 11일 KT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에너지를 보였다. 12일에도 선발 출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되든 안 되든, 우리가 지고 있어도 분위기가 다운이 안 되고 젊은 선수들이 나가서 활기차게 하니까 그런 모습들이 또 반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가고 조그마한 흐름을 가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젊은 선수들의 파이팅을 칭찬하면서 “상준이가 게임에 나가면서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수비에서도 그렇고, 타석에서도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어제 안타도 치고 했다. 보니까 3할이더라. 뒤에 나가면서 3할을 치는 게 쉬운 게 아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팀 전체에) 긴장감도 생기고, (이)재현이가 대표팀에 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선수도 있는 것이다. 부상이 있을 때 백업 선수들이 단단해져야 한다. 장기 레이스를 하려면 분명히 부상이 나올 것이고, 그 대체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체해 주느냐에 성적을 유지하거나 올라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팀이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두산 FA 유출에도 홀로 남아 구단 신기록 썼다…이젠 그가 "4년 계약 해주시면" 바라는 이유
2026-10-05
-
삼성 내년에 연봉 얼마나 올려줘야 할까…올해 최고의 수확, 마무리 맡겨도 문제 없다 "믿음이 가는 선수"
2026-10-05
-
충격받은 LG 팬들 우르르 나갔다…켈리, 텅 빈 관중석에 쓸쓸한 마지막 인사→슬픈 생일 마무리
2026-10-05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