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화제' 손흥민, 또 멕시코 팬들 뒤흔들었다..."의전 차량 아닌 우버 호출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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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타코집 방문에 이어 또 다른 행동이 멕시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멕시코 매체 'publimetro'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토요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부터 주어진 휴식일을 활용해 가족과 일부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과달라하라 시내를 둘러봤다"라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장면은 식사 후에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이후 대표팀은 13일 회복 훈련을 통해 몸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후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과달라하라의 시내를 방문해 문화를 즐겼다. 멕시코 소식을 전하는 '90totalmx'가 14일 SNS를 통해 "손흥민이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과달라하라에서 타코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서 목격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멕시코 전통 음식을 맛봤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평범한 식사 자리였지만 세계적인 스타의 존재감은 숨길 수 없었다. 처음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겼지만, 손흥민을 알아본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SNS를 통해 관련 영상이 퍼지자 식당 안팎은 금세 인파로 가득 찼다.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일부는 손흥민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옮기며 북적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현지 팬들은 연신 "쏘니"를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관심은 현지 방송사까지 이어졌다. 미국 매체 'FOX'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손흥민 일행을 응대했던 식당 직원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직원은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주문한 메뉴와 당시 분위기를 소개하며 "손흥민이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고 전했다.
그는 "과카몰리와 알 파스토르, 아라체라를 주문했다. 알 파스토르는 남김없이 먹었고 아라체라도 전부 비웠다"며 "여러 메뉴를 골고루 즐겼다. 먹는 모습을 보는데 나까지 군침이 돌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 팬들의 반응은 조금 의외였다. SNS에서는 "손흥민이 멕시코 타코를 먹으러 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일부 멕시코 팬들은 반가움과 별개로 음식점 선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왜 그 집에 갔느냐", "더 맛있는 타코집이 많은데 아쉽다", "누군가 소니에게 진짜 맛집을 알려줘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코 화제에 이어 우버 화제까지 이어졌다. 멕시코 매체 'publimetro'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에게 흔히 따라붙는 의전 차량이나 엄격한 이동 절차 대신, 손흥민과 일부 대표팀 관계자들이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우버를 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장면은 멕시코와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팬들은 SNS에 '아시아 축구의 전설을 자신의 차에 태웠다고 상상해 보라'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들은 '그 운전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야기할 추억을 얻었다'며 농담을 건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체코전 2-1 승리를 거둔 한국은 다가오는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체코전이 치러졌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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