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호, 자만하지도 승리에 취하지도 않는 상황…“굉장히 차분한 상태” 韓 월드컵 원정 역사 ‘진짜 새로 쓸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은 첫 승을 했다고 들뜨지 않았다. 차분하게 다음을 준비할 뿐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순항하고 있다. 가장 중요했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고 조별리그 순위 싸움에 우위를 선점, 32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한국 대표팀은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뒤 해당 대회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첫 승을 거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기대가 되는 이유다.
하지만 홍명보호 멘털 코치 임무를 맡고 있는 중앙대학교 이과대학 병원 한덕현 정신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대표팀은 첫 승에 취하지도 자만하지도 않았다. 묵묵하게 다가오는 한 경기들에만 집중하며 승리를 열망하고 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떠나기 전,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팀은 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올림픽 대표팀, 야구 대표팀, 축구 대표팀을 맡아봤지만 정말 준비가 잘 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우리 팀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1년 동안 정말 차곡차곡 준비가 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좋은 부분들이 보였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단 한 단어로 표현하면 ‘stable(안정적인)’이라고 볼 수 있다. 1차전이라 흥분하지 않고, 2차전도 반드시 이길 거라는 부담도 없다. 자만하지도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김민재 등 베테랑들의 심리 상태도 마찬가지였다. 한덕현 멘털 코치는 “체코전 역전승은 뼈 저리게 준비한 결과였다. 심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부분까지 잘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실제 대표팀 내에서는 월드컵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는 분위기가 공유되고 있다. 한덕현 멘털 코치에 따르면, 1차전이라 특별해야 하고, 월드컵에 왔으니까 특별한 걸 더 해야하고, 멘털을 더 불태워야 하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하던 대로 하자’는 말을 강조하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을 위해 출국하기 전 명단 발표에서 ‘32강은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이번 대회 목표를 8강으로 잡은 상황. 체코전을 이기고도 차분한 홍명보호가 한국 월드컵 원정 역사를 새로 쓸지 지켜볼 만한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춤은 나에게 탈출구" 女 테니스 1위' 비키니 샷+틱톡 삼매경까지 충격…부진이 이것 때문인가→"SNS 그만하고 훈련해" 팬들은 아우성
2026-08-22
-
'韓 축구 초대박!' 한 팀의 역사 바꾼다→역대 이적료 2위 등극 임박...김민수, 162억 이적료로 레인저스행 임박
2026-08-22
-
[SPO 현장] 대한민국, 프랑스에 충격패…예상과 정반대 결과 ‘미국행 먹구름’
2026-08-21
-
[단독] 박상현 한신대 교수, 신임 한국스포츠과학원 원장 내정
2026-08-21
-
2026-08-21
-
히샬리송 인생 건다, 1살 아들 둔 연인에게 프러포즈…런던 최고층서 “나와 결혼해줘” 마침내 약혼!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