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대한민국 비상사태 ‘위기’ 이겨낸 홍명보호, 韓 월드컵 역사상 최초 기록 조준…전면 비공개 훈련→멕시코전 대비 전술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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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체코전을 앞두고 잇다른 부상,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 실점. 분명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위기였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이겨낸 대표팀이 이제 한국 월드컵 역사상 조별리그 2차전 첫 승을 조준한다. 개최국 멕시코를 제압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훈련에 들어갔다.
2차전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 한국은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만나 2패를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1-3으로 졌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2로 졌다.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잡는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승이다. 여기에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가 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역대 본선 2차전 통산 11경기에서 4무 7패를 기록했다.
멕시코를 꺾는다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만들어진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17일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전환해 멕시코전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자 없이 팀 훈련을 소화했고 본격적인 공수 세부 전술을 이날 담금질했다.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짧은 자유시간도 부여했다. 미국 사전 캠프부터 계속 소집하고 있기에 최대한 선수들에게 바깥 공기를 쐬고 리프레시 할 시간을 주려는 홍명보호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점심 식사 이후 개인별로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있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이긴다면, 조 1위로 토너먼트(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 건 2002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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