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317kg' NFL 출신 피지컬 괴물→MMA 챔피언 됐다…11초 만에 TKO 승리→UFC 진출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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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NFL 출신 미식축구 선수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 전향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NFL 애틀랜타 팰컨스 출신 존 커닝햄이 단 11초 만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커닝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케이지 퓨리 FC(CF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무패 파이터 이언 러셀을 11초 만에 TKO로 제압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끝났다. 커닝햄은 경기 개시 직후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충격을 받은 러셀이 케이지 쪽으로 밀리자 곧바로 연타를 퍼부었고, 심판은 더 이상의 경기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했다.
단 11초 만에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압도적인 승리였다.
커닝햄은 원래 미식축구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켄트주립대에서 수비 태클로 활약하며 두 차례 올-미드아메리칸 콘퍼런스(All-MAC)에 선정됐고, 2018년 NFL 애틀랜타 팰컨스와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NFL 커리어를 만들지는 못했고, 결국 새로운 무대를 선택했다.
2020년 아마추어 MMA 데뷔전 승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에 뛰어들었다. 프로 전향 후 세 번째 경기에서 패배하며 PFL 챌린저 시리즈 계약 획득에 실패하는 아픔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3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이번 승리로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커닝햄이 주목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운동능력 때문이다. 대학 시절 그는 700파운드(약 318kg) 스쿼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켄트주립대 프로데이에서는 225파운드(약 102kg) 벤치프레스를 25회 반복하며 참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근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힘은 MMA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단 한 방의 오른손 펀치가 승부를 갈랐다.
브록 레스너, 맷 미트리온, 브렌던 쇼브 등 미식축구 선수 출신들이 UFC에서 성공한 사례는 적지 않다. 최근에도 NFL 출신 선수들의 종합격투기 전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커닝햄 역시 UFC 진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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