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주먹 한 방에 실신→4초 KO 나왔다…UFC에서도 없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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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린 뒤 단 4초. 관중들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승부가 끝났다.
미들급 유망주 제이크 우들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프리덤홀에서 열린 LFA 235 코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데이비드 라이트를 4초 만에 KO로 꺾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으로 달려 나갔고,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그대로 적중시켰다. 첫 펀치를 허용한 라이트는 그대로 캔버스에 쓰러졌다.
우들리는 즉시 달려들어 추가 파운딩을 시도했고, 심판은 의식을 잃은 라이트를 확인한 뒤 재빨리 경기를 중단시켰다.
우들리가 경기를 끝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초. LFA 역사상 가장 빠른 KO 기록으로 알려졌다.
우들리는 경기 후 "5초 KO를 수없이 상상해 왔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우들리는 "경기 전에 달려 나가서 오른손을 던지는 장면을 수없이 머릿속으로 그렸다"며 "원래는 이후 레슬링도 섞을 생각이었다. 컨디션도 좋았고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빠르게 시작해서 끝까지 몰아붙이려고 했는데 상대 몸이 굳는 것을 느끼고 '세상에, 내가 KO시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들리의 첫 펀치는 경기 시작 선언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중계진이 "경기 시작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오른손이 폭발했고 그대로 승부가 결정됐다.
해설자 론 크럭 역시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럭은 "데이비드 라이트가 쓰러졌다. 제이크 우들리가 폭탄을 떨어뜨렸다"며 "믿을 수가 없다. 기록적인 피니시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외쳤다.
이번 승리로 우들리는 종합격투기 전적 8승 1패를 기록했다. 8승 가운데 3승이 KO승이다. 이번 대회는 약 한 달 만에 열린 LFA 이벤트였지만, 우들리의 초고속 KO가 모든 화제를 독차지했다.
한편 UFC 역사상 가장 빠른 KO 기록은 2019년 7월 6일 기록된 5초다. 당시 호르헤 마스비달은 무릎 공격 한 방으로 벤 아스크렌을 실신시키며 UFC 최단 시간 KO 기록을 세웠다.
이날 우들리는 그보다도 1초 빠른 4초 만에 승부를 끝내며 자신의 이름을 종합격투기 역사에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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