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머리 신경 쓸 시간에 운동해라"...설영우 강경 대응 예고에 팬들 일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중심에 선 설영우가 에이전트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고소를 예고한 가운데, 팬들의 반응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쉽게 통과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로 추락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무려 9개의 경우의 수 가운데 3개를 만족해야 가까스로 막차를 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패배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설영우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직전 경기 멕시코를 상대로 좌측 윙백에 나섰던 설영우는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플레이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당했다. 이어 남아공전에서는 원래 자리였던 오른쪽으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남아공전 직후 설영우의 에이전트사는 공식 SNS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에이전트 측은 "경기력에 대한 의견과 평가는 스포츠의 일부이며, 건설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요소"라면서도 "욕설과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발표 시점을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이 남아공에 0-1로 패하며 조 3위로 내려앉은 직후 입장문이 나온 만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에 대한 반성과 32강 진출 여부인데 왜 이 시점에 악플 대응을 먼저 발표하느냐", "타이밍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물론 도를 넘은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는 분명 선을 넘어선 행위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설영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선수가 다운돼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끝난 게 아니니까 다음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못 했으니까 졌을 것이다. 우리가 상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았다면 무승부만 해도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책했다. 또한 "저희만 더웠던 것도 아니고 상대도 같은 조건이었다. 그건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변명하지 않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설영우를 향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후 인터뷰 영상과 SNS 게시물이 확산되자 일부 해외 팬들은 "너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니라 운동선수다. 머리 손질하고 인스타그램에 신경 쓸 시간에 운동이나 해라"라는 일침을 가했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