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라우어 또 다저스 구했다, 6이닝 3실점 호투로 선발승…'오타니 홈런' ATH에 9-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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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헐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라우어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9-4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11일 LA에인절스와 경기를 끝으로 토론토에서 지명할당 된 라우어는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등 주축 선발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다저스 선발진에 임시로 합류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챙겼다.
이후 두 경기에서도 4.2이닝 2실점, 5.2이닝 2실점으로 임시 선발 역할은 충족할 만한 기록을 남긴 라우어는 지난 16일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다저스 입단 후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직전 경기였던 지난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다저스 입단 후 두 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2회가 위기였다. 2-0으로 앞선 채 2회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 타자 콜비 토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연속 3안타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1사 1, 3루에서 헨리 볼테의 땅볼에 역전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알리가 윌리엄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냈다.
6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볼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다저스 타선도 라우어를 지원했다. 4회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과 앤디 파헤스의 2점 홈런으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엔 미겔 로하스와 달튼 러싱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 쇼헤이가 두 선수를 불러들이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다저스는 9-4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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