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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뎁스가 이렇게 좋아졌나… 박상준 컴백→넘치는 예비 자원, 후반기 제대로 달려보나

작성일: 2026.07.01 16: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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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근 부상을 털어내고 1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 박상준 ⓒ KIA 타이거즈
▲ 복사근 부상을 털어내고 1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 박상준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크게 고생했던 KIA가 올해는 다른 흐름을 만들며 본격적인 상위권 도전에 나선다.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돌아올 자원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후반기 완전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IA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를 앞두고 복사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좌타자 박상준을 1군에 등록했다. 육성 선수 출신이지만 지난해 가을 캠프부터 이범호 KIA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박상준은 올해 타격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KIA 라인업에 숨통을 열어줬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21,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을 기록하는 등 적어도 타격에서는 확실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다만 5월 22일 광주 SSG전에서 복사근을 다쳐 계속 재활을 했고,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끝에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이범호 감독은 당초 박상준을 주말 NC전에 맞춰 등록시킬 생각이었지만, 1군 적응 측면에서 이틀 정도 먼저 1군 콜업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이번 주말쯤 올릴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NC에 좋은 외국인 투수들이 다 나오더라”면서 “그래서 오늘 올려서 경기를 조금 치르게 해야 외국인 선수들 공을 그래도 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 이틀 정도 빨리 올렸다”고 설명했다.

▲ 타격 능력이 있는 박상준의 가세로 KIA는 타순 구성의 유동성을 더 확보했다 ⓒ KIA 타이거즈
▲ 타격 능력이 있는 박상준의 가세로 KIA는 타순 구성의 유동성을 더 확보했다 ⓒ KIA 타이거즈

현재 KIA는 1루를 볼 수 있는 해럴드 카스트로가 아직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있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상황이다. 변우혁은 우타 1루수 자원이다. 좌타 1루수 자원인 박상준이 가세해 라인업의 유동성이 더 좋아졌다. 

한편 앞으로도 돌아올 선수들이 적지 않다. 우선 최근 일본에 단기 연수를 다녀온 네 명의 투수(이의리 홍민규 강효종 김시훈)들은 2군에서 다시 예열을 들어간다. 각자 주어진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후반기에는 컨디션을 보고 전력화를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진 베테랑 불펜 자원인 이태양도 후반기를 앞두고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이태양은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이번에 일본에 갔다 왔던 투수들도 불펜 피칭을 하고 나면 경기에 투입될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퓨처스에서 컨디션이 좋다고 하는 친구들은 우리가 계속 체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홍건희 또한 당장은 아니지만 후반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감독은 “홍건희도 이제 ITP에 들어가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이태양은 늦어도 후반기 개막에는 대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혜미 기자
▲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이태양은 늦어도 후반기 개막에는 대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혜미 기자

최근 팀 흐름이 좋은 KIA는 1일 베테랑 선발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KIA는 김호령(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전날(6월 3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등판 일정을 모두 마친 아담 올러는 1군에서 빠져 후반기 개막전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대신 불펜 추격조 자원으로 올해 좋은 활약을 한 이형범이 1군에 등록됐다. 박상준이 1군에 등록되면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윤도현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 팀 3연승을 위해 1일 선발로 출격하는 양현종 ⓒ곽혜미 기자
▲ 팀 3연승을 위해 1일 선발로 출격하는 양현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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