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경쟁 안 끝났다' 이정후 멀티히트로 타율 상승…1타점 2득점 맹활약→애리조나에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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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 주춤했던 이정후가 7월 첫 경기를 멀티히트로 장식하며 다시 타격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16에서 0.319로 올라갔다.
이정후는 지난 달 25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그런데 이후 6경기(5경기 선발)에서 멀티히트가 없었다. 21타수 2안타에 그친 결과 타율이 0.316으로 떨어졌다. 2위였던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도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역전당하는 등 4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날 경기 멀티히트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동 4위다.
같은 날 내셔널리그 타격 1위 오토 로페즈는 4타수 1안타로 타율이 0.332로 떨어졌다. 2위 아라에스는 타율 0.326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시속 86.7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02.9마일이 기록됐다. 이정후는 빅터 베리코토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를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2-1에서 시속 90.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 엘리엇 라모스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이정후는 베리코토 타석에서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베리코토의 안타에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드류 카바나의 안타에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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