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찬스서 병살타→햄스트링 부상… KIA 안방마님 최악의 타석, 이범호도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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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아쉽게 6-6으로 비겼다. 4-6으로 뒤진 연장 11회 2점을 따라잡으면서 패배는 면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고도 볼 수 있었다.
우선 9회 시작까지 3-1로 앞서 있었으나 마무리 성영탁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이어 연장 10회에는 동점을 만든 뒤 1사 만루라는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날리면서 승리를 조기에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1사 만루에서 베테랑 김태군을 대타로 냈지만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깊숙한 외야 플라이나 전진 수비 중인 내야수들을 외면하는 빗맞은 타구 하나면 끝내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야구가 쉽지 않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태군은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병살을 막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지만 순간적으로 근육에 부하가 걸린 것이다.
곧바로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그 필름을 서울로 보내 더블 체크를 마쳤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판정이 나왔다. KIA 구단 관계자는 햄스트링 부상 중 그레이드1에서 그레이드2 사이의 손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 악몽에 시달렸던 KIA로서는 경험을 통해 대략적인 결장 기간을 예상할 수 있다. 일단 2주 후 근육이 제대로 회복됐는지 확인해야 하고, 이후 본격적인 재활과 기술 훈련 과정을 거치면 시간이 더 걸린다. 이범호 감독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후반기 시작과 함께 대기하기는 어렵고, 7월 일정 상당수가 날아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KIA는 일단 권다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다만 당초 팀의 ‘제3포수’였던 주효상이 아직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되지 않아 일단 권다결을 등록한 것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이 감독은 “주효상이 하루 이틀 더 있어야 등록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주효상이 준비가 되면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는 이날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박민(유격수)-박재현(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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