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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BK는 아시안게임 찍고 메이저리그 날아갔다…이제 해설위원으로 지켜본다 "결승전 막아줄 곽빈 응원해"

작성일: 2026.09.11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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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현 해설위원은 1998년 아시안게임에 성균관대 2학년 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다(사진은 2006년 WBC).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 김병현 해설위원은 1998년 아시안게임에 성균관대 2학년 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다(사진은 2006년 WBC).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 김병현 SPOTV 야구 해설위원.
▲ 김병현 SPOTV 야구 해설위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BK' 김병현 SPOTV 해설위원은 아시안게임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사로잡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김병현 해설위원은 대학교 2학년, 만으로 20살이었다. 

당시 대표팀에는 김병현 외에도 경헌호 강철민(이상 한양대) 홍성흔(경희대) 황우구 장영균(인하대) 신명철(연세대) 강봉규(고려대) 박한이(동국대) 등 대학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래도 주축은 프로 선수들이었다. LA 다저스 소속의 박찬호와 더블A에서 뛰던 서재응이 마운드 주축을 이뤘고, KBO리그 선수들도 10명이 참가했다. 프로 선배들 사이에 대학교 2학년 김병현이 끼어들어 주목을 독차지한 셈이다. 

28년이 지난 지금은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KBO리그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해설위원으로 다시 아시안게임을 바라본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21일부터 펼쳐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를 SPOTV에서, 이대형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한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스스로도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좀 깊다고 할 수 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하기 전에 1988년이 아니고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대학교 2학년 신분으로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래서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깊다. 그렇게 야구를 해서 지금은 스포티비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고, 이번에는 국가대표 경기까지 해설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1998년)는 절대 진다는 생각은 안 했었다. 당시에 박찬호라는 다저스 원투펀치가 함께 하고 있었고, 서재응 수석코치(NC)님도 계셨고. 우리 타자 중에서는 이병규 감독님(LG 퓨처스팀), 리틀 쿠바 박재홍, 심재학 단장님(KIA)이 있었다. 그때는 든든했다. 올해 한국 멤버들을 봐도 든든하다"고 말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는 대표팀 연령대가 젊어졌다. KBO리그를 중단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기로 했다. 이번 대회도 같은 기준으로 대표팀을 선발했다. '와일드카드'가 있지만 그 역시 20대 중반 곽빈(두산) 문보경(LG) 노시환(한화)로 이뤄졌다. '젊은 대표팀'을 보는 김병현 해설위원의 마음도 남다르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그때 제가 대학교 2학년 신분이었다. 우리 어린 선수들도 선배들과 함께 하면은 더 잘하고 싶어 할 것 같고, 그 안에서 많이 배울 것 같다. 1998년의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좋은 선배들 앞에서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주눅 들지 않고 보여주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병현 SPOTV 야구 해설위원.
▲ 김병현 SPOTV 야구 해설위원.

국제대회에서 낯선 선수들을 상대하는 '팁'은 없을까. 김병현 해설위원은 길게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투수는 자기만의 투구 패턴이 있다. 타자를 삼진을 잡기 위해서 던지는 방식이 있고, 오른쪽 타자를 상대할 때와 또 왼쪽 타자를 상대할 때,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할 때가 다르다"며 기본을 유지하기를 바랐다.

더불어 "단기전에는 긴 이닝을 던지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 한 타자 한 타자 이렇게. 한국에 긴 이닝을 소화해 낼 수 있는 투수도 있지만(그 선수들도) 짧게 짧게 한 타자 한 타자(집중해서) 승부하면 무서운 팀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는 "한 명을 꼽는 것보다 팀 코리아를 꼽고 싶다"면서도 "그중에서는 결승전에서 한 경기를 막아줄 수 있는 곽빈을 응원하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해설위원으로는 아직 신인급이지만 포부가 남다르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다른 방속국과는 다른 중계가 될 것 같다. 비슷한 걸 보고 싶으시다면 그쪽을 보시고, 우리는 스포티비만의 특별한 해설을 할테니 재미있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포티비를 보시면 될 것 같다. 새로운 트렌드를 보고 싶으시다면 스포티비로 오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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