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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트레이드 안할걸 그랬나…프로 4년차에 환상 레벨업, 친정에 3안타→3안타→3안타 폭격 "전반기 끝날때까지 좋은 타격감 유지하겠다"

작성일: 2026.07.03 00: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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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3안타, 3안타, 그리고 또 3안타가 터졌다. 그것도 친정팀을 상대로.

두산 4년차 외야수 김민석(22)은 올 시즌 환골탈태한 선수 중 1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던 김민석은 지난해 95경기 타율 .228 52안타 1홈런 21타점 3도루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7경기 타율 .322 75안타 4홈런 30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는 더 날카로운 방망이를 뽐냈다. 김민석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민석에게 1번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앞서 롯데와의 2경기에서 모두 3안타 경기를 치렀던 김민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두산이 8-3으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이런 김민석을 바라보는 롯데의 심정이 어땠을지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친정팀을 만나서 더 편안함을 느낀 것일까. "오랜만에 같이 뛰었던 형들과 선배들을 봐서 반가웠다"라는 김민석은 "그렇다고 경기할 때 편한 느낌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점점 타격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다. "전력분석 파트에서 내가 어떤 코스를 잘 치는지, 어떤 코스가 약점인지 잘 알려주셔서 그 데이터를 믿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는 김민석은 "이제는 나만의 존이 생긴 것 같고 최대한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두산은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과 결별하고도 김민석~정수빈~류승민으로 구성한 외야진을 내세워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이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주전 외야수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힐 것이 분명하다.

"아직까지는 (양)의지 선배님, (정)수빈 선배님, (박)찬호 형 외에는 다들 자기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경쟁하면서 경기에 나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나도 언제든지 못 하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는 김민석.

지난 5월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건너온 류승민의 합류로 두산 외야진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김민석에게도 자극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김민석은 "우리 팀에 2004년생 친구가 없었다. 두산에 새로운 친구가 와서 반가웠다"라면서 "(류승민이) 광주일고 시절에도 방망이를 잘 쳐서 알고 있었다. 우리 팀에 온다고 해서 신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전반기 마감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 김민석은 "전반기에 6경기가 남았는데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 지금 좋은 타격감을 갖고 있으니까 전반기 끝날 때까지 유지하고 싶다.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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