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피셜] 이 선수 한국에선 어떨까…'트리플A 3할' AAAA급 26세 유망주, FA로 풀렸다

작성일: 2026.07.04 02:1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FA로 풀린 트리플A 유망주 더스틴 해리스.
▲ FA로 풀린 트리플A 유망주 더스틴 해리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뛰어난 마이너리그 성적에도 메이저리그 기회를 잡지 못한 더스틴 해리스가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3일(한국시간) "해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맺은 마이너리그 계약의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했다"며 "화이트삭스는 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방출을 선택했고, 해리스는 FA 신분이 됐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지난 5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서 뛰었다. 올 시즌 두 번째 화이트삭스 생활이었다.

그는 지난해 겨울 초청선수 계약으로 화이트삭스에 합류했고, 4월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버 공시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를 영입했다. 이후 휴스턴에서도 다시 방출되자 화이트삭스가 재영입했다.

트리플A에서는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183타석에서 타율 0.312, 출루율 0.396, 장타율 0.490, 6홈런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도 뛰어나다. 최근 4시즌 동안 약 1500타석에 나서 타율 0.281, 출루율 0.370, 장타율 0.429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빅리그 통산 38경기에서 타율 0.225, 2홈런에 그쳤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에는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을 오가며 모두 17경기에 출전했다.

해리스가 잇따라 로스터에서 밀려난 가장 큰 이유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할 경우 필요할 때 자유롭게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없어 구단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졌다.

▲ 더스틴 해리스.
▲ 더스틴 해리스.

오는 10일 27세가 되는 해리스는 좌타 외야수로 정확한 타격 능력은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중견수 수비 범위가 넓지 않고, 코너 외야수에게 요구되는 장타력도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트리플A에서 꾸준히 생산적인 성적을 올린 만큼 새로운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전망했다. 물론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데에다 메이저리그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한국 또는 일본 등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