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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쓸려간 42구' 에르난데스 왜 사흘 쉬고 또 나오나 "표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작성일: 2026.07.04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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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켈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 윌켈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 류현진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류현진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가 윌켈 에르난데스를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세운다. 직전 등판 노게임으로 투구 수가 많지 않았고, 마침 류현진의 휴식일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에르난데스에게 '3일 휴식 후 등판'을 맡기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30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2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경기가 4회 우천 노게임으로 끝나면서 이 42구 무실점은 사라졌다. 김경문 감독은 이후 에르난데스가 5일이 아닌 4일에 등판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지켜도 문제가 없는데도 에르난데스의 일정을 하루 당긴 것이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미스터리는 4일 풀렸다. 김경문 감독은 4일 LG전에 앞서 류현진의 휴식일을 하루 늘리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을 더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에르난데스가 3이닝 만에 내려가면서 등판 순서를 바꾸게 됐다는 얘기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4일 쉬고 던진 날(28일 SSG전) 5이닝만 던지기로 했는데 6이닝을 던졌다. 그때 하루 더 쉬는 게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 마침 에르난데스가 던질 때 비가 오면서 로테이션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팀이 표적 등판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3일 LG를 8-1로 완파했다. 화이트가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강백호가 2홈런 4타점으로 폭발했고, 노시환도 2점 홈런을 날렸다. 

한편 LG는 3일 선발투수로 장현식을 예고했다. 직전 등판은 지난달 28일 롯데전으로, 여기서 2⅔이닝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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