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쳤다' 조원빈 또 홈런 폭발, 9경기 6홈런 괴력…'ML 유망주 1위' 괴물 투수 상대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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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더블A 콜업 이후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조원빈(스프링피드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9경기에서 6홈런 째다.
조원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루트 66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A 아칸소 트래블러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 맞대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더블A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좌완 유망주 케이드 앤더슨을 상대한 조원빈은 0-1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전체 5위이자 투수 1위에 올라 있는 유망주. 202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더 전체 3순위에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더블A에서 13경기에 등판해 8승 0패 평균자책점 1.22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는 중이었다. 이에 이번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4회까지 실점없이 스프링필드 타선을 틀어막고 있었지만 조원빈에게 한 방을 내줬다. 현지 중계진도 이 사실을 주목하며, 앤더슨이 더블A에서 3번째로 허용한 피홈런이라고 설명했다. 좌타자 상대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파워 쇼케이스 17세 이하 홈런더비에서 1위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조원빈은 2022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손을 잡으며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싱글A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조원빈은 지난 5월 하이 싱글A에서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 달 동안 27안타 타율 0.325 OPS 1.097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단숨에 마이너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5월 마지막주 미드웨스트리그 금주의 선수에 선정되더니 구단이 선정한 5월 이달의 선수 영예까지 안았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3일 조원빈을 더블A로 승격시켰는데, 이는 미국 진출 5년 만이다.
그런데 콜업 이후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다.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25일 아칸소 내츄럴스를 상대로 콜업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조원빈은 27일 아칸소와 더블헤더 2차전에선 두 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때려냈다. 28일 경기에서는 더블A 무대에서 세 번째 안타이자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29일 경기에서도 홈런, 그리고 지난 1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콜업 이후 무려 6경기에서 4홈런을 때려낸 것.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조원빈의 OPS는 1.242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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