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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말 무서웠다" 타구 맞고 실신, 모두가 놀란 돌발 상황…송성문 동료 큰 부상 피했다, 퇴원 후 IL 등재

작성일: 2026.07.04 16: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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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랜디 바스케스.
▲ 3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랜디 바스케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은 뒤 갑작스럽게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큰 부상을 피했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바스케스를 오른쪽 발목 타박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바스케스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1회 무키 베츠가 친 강한 타구가 오른쪽 발목을 강타했고, 바스케스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더 큰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구단 의료진의 검진을 받던 바스케스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갑작스러운 실신 소식에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관계자들도 크게 놀랐다.

크레이그 스탬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정말 무서운 상황일 수 있었고, 모두를 놀라게 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바스케스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다"며 "엑스레이 결과 골절은 없었고 다른 검사 결과도 모두 깨끗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바스케스는 17경기(16선발)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바스케스 외에도 포수 프레디 페르민을 머리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페르민은 올 시즌 여러 차례 머리에 충격을 받은 끝에 결국 휴식을 취하게 됐다.

▲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탬먼 감독은 "페르민이 시즌 내내 머리에 여러 차례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뇌진탕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전 부상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페르민은 지난 6월에도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서 9일간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복귀 이후 7경기에 출전했지만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152, OPS 0.520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민 대신 루이스 캄푸사노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캄푸사노는 지난 5월 왼쪽 발가락 골절로 이탈하기 전까지 52타석에서 OPS 0.958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와 홈런 1개를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우완 불펜 알렉 제이컵도 트리플A 엘패소에서 콜업했다. 제이컵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1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4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71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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